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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덴코리아, 아르헨티나의 염호 리튬 광산 채광권 취득 계약 체결

리덴코리아(주)는 아르헨티나 살타주의 살타시에 위치한 살리나스 그란데스 광산(Salinas Grandes Project)에서 염호(소금호수) 리튬 광산의 채광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광산은 약 7천ha(21,000,000평)에 달하는 규모로, 전체 3만ha의 개발예정지 중 1단계 사업에 해당한다.

이번 광산은 리튬 채굴을 위해 필요한 도로와 전력 등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특히 리튬 함량이 평균 1,000mg/L 이상으로 양질의 광산으로 알려져 있다. 리튬은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등 화합물로 정제되어 전기차의 배터리 양극제로 사용되는 핵심 원료로 알려져 있으며, NCM(니켈 코발트 망간) 삼원계 배터리와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 생산에 모두 사용된다. 국제에너지기구의 분석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사용되는 리튬 수요는 2040년까지 4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기차 판매는 미국에서 약 50%, 유럽에서 약 50%, 중국에서는 약 20% 증가하는 등 전기차의 대중화가 가속화되면서 리튬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리튬은 한국의 미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64%에 이르고 있어 공급망 다양화 확보가 시급하고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국내 민간기업이 아르헨티나의 염호 리튬 광산 취득 계약을 체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리덴코리아(주)가 확보한 염호형 리튬 광산이 위치한 아르헨티나의 살타주는 리튬트라이앵글에 속해 있으며, 많은 글로벌 광산기업들이 리튬 생산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리튬 자원을 확보하고 국내 리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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