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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로 약 열흘 후에는 국내 소비자들도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13일에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등의 신제품 라인업을 국내에서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 12일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개최된 원더러스트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한 지 한 달 만입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은 다음 달 6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22일부터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인도, 멕시코 등 40여 개국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1차 출시하고, 29일에는 마카오, 말레이시아, 튀르키, 베트남 등 21곳에서 2차 출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내 출시일은 1차 출시국보다 3주, 2차 출시국보다는 2주 정도 늦게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애플이 한국 시장을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닌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폰 신제품은 대부분 국내에서 2차 출시국 또는 그 이후에 출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난해 아이폰14 시리즈 중 플러스 제품은 공급이 지연되어 10월 7일에 1차 출시국과 동시에 출시되었던 것이 예외였습니다.

이번에도 아이폰 신제품이 국내에서 늦게 출시되는 이유 중 하나는 국립전파인증원의 전파인증 절차 때문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또한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의 달러 기준 가격을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책정한 반면, 지난해 아이폰14 출시 때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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