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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외환 송금 통제 완화로 외국인 투자 유치

중국의 주요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가 외환 송금 통제를 대폭 완화하고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베이징 상무부와 상하이시 정부는 이러한 조치를 지난 21일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베이징 상무부는 베이징시 외상투자조례를 발표하고 외국인투자 관련자금의 제한 없는 유출입을 지원할 것을 공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상투자기업의 외국인 임직원과 홍콩, 마카오, 대만 임직원들은 월급 및 합법적인 소득을 제한 없이 해외로 송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 내 재투자도 지원됩니다. 이로써 외국인투자기업은 외환 등기 의무 면제와 세금감면 혜택을 받게 되며 중국 사업에서 얻은 이익을 재투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하이시도는 자유무역지대의 국제 수준 개방에 관한 조치를 통해 상하이 자유무역구(FTZ) 및 린강신구에서 외국인투자자금의 자유로운 유출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역시 외상투자기업의 외국인 임직원들과 홍콩, 마카오, 대만 임직원들의 월급과 합법적인 소득을 자유롭게 해외로 송금할 수 있습니다. 린강신구는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위치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이 해외직접투자 감소와 경기둔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본통제를 완화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 정부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해외직접투자 감소 추세를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미 지난 8월 13일 중국 국무원은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과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공정한 세수정책과 비자 발급 편의 등 총 24개의 조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중국의 외환 송금 통제 완화는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외국기업의 투자 유치가 더욱 촉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중국 경제는 더욱 발전하고 세계 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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