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중국, 아이폰15 출시와 함께 화웨이 스마트폰에 대한 미국의 민감한 반응에 웃음 지으며 자부심

중국에서는 오늘 아이폰15의 판매가 시작되는 가운데, 미국이 화웨이의 새로운 스마트폰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에 대해 웃음이 나고 있다. 중국의 정부와 여론은 자부심을 채우기 위해 일제히 동참하며, 이러한 두 기업의 대결은 미·중 간의 기술 갈등의 대리전을 상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메이트 60 프로를 분해한 결과, 화웨이가 애플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일부를 자체 설계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관영 인민일보는 21일 영문판 칼럼을 통해 "급진적인 미국 국회의원들이 반도체 기술 및 투자 제한을 강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러몬도(미국 상무장관)는 회의에서 화가 난다고 말했다"며 "이 모든 것은 화웨이가 자체 반도체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7nm 칩을 사용한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지난달 29일 출시하여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러몬도는 19일 하원 청문회에서 "화가 나지만 중국이 7nm 칩을 대량 생산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폄하했다. 중국은 미국의 고무된 분위기에 화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즉각적으로 "미국의 압박은 중국의 기술 혁신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화웨이의 창업주인 런정페이는 "나는 애플의 팬이다"라는 발언이 중국의 관영 언론을 중심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는 화웨이 경영진의 개방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런정페이는 지난달 한 대학생 대상 행사에서 "애플의 팬인가요?"라는 질문에 "배우고 비교할 기회를 주는 교사가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열린 마음을 나타냈다.

중국에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이폰15의 판매가 시작되는 것과 함께 중국의 스마트폰 기업인 화웨이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은 미·중 간의 기술 갈등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