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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생성형 AI 시장 진출 위해 자체 인공지능 모델 개발

애플이 오픈AI의 챗 GPT에 맞설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생성형 AI 개발에 소극적이었던 애플도 챗 GPT가 촉발한 AI 열풍에 합류하는 것으로, 정보기술(IT) 업계 간 AI 기술 경쟁이 한층 심화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AI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내부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자체 프레임워크 에이잭스(Ajax)를 기반으로 애플 GPT로 불리는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AI 관련 새로운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전해졌다.

애플의 AI 개발 프로젝트는 최근 몇 달간 여러 팀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개인정보 보호 문제 해결 등의 작업도 포함되었다고 익명의 소식통은 설명했다. 애플은 내년 중에 AI 관련 중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생성형 AI 모델 개발을 위해 관련 전문가를 고용하기도 했다. 애플 채용 사이트에는 "LLM 및 생성형 AI에 대한 강력한 이해"를 가진 엔지니어에 대한 채용 공고가 게시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애플은 AI 열풍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애플은 AI 대신 기계학습(머신러닝)이라는 표현을 선호하며 음성인식 AI인 시리(Siri)를 자사 제품에 적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AI 시장을 석권한 상황에서는 애플의 위치가 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지난 5월 AI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이 기술에 대한 접근 방식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애플의 자체 인공지능 모델 개발은 AI 시장에서의 경쟁에서 애플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의 AI 관련 중대한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애플의 AI 전략과 성과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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