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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암치료 가능성 확인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암세포의 강한 생명력 비밀을 밝혀내고 이를 역으로 이용하여 암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미국과 영국의 과학자 3명이 수상하였습니다. 대기 중 산소 농도가 희박한 높은 산에 오르면 우리 몸은 저산소증에 빠지게 됩니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연료를 산소에서 얻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암세포는 저산소 상태에서도 잘 견디며, 빠르게 증식하면서 산소를 많이 소비하므로 저산소 상태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암세포는 일반 세포와는 달리 저산소 적응 시스템을 가동하여 계속 성장하며 악성 종양으로 발전합니다. 그레그 서멘자 교수는 1995년 암세포의 저산소 적응 시스템 작동을 유도하는 물질을 발견했고, 피터 랫클리프 교수는 세포 주변의 산소 농도를 감지하는 효소를 찾아냈습니다. 또한 윌리엄 케일린 교수는 이 저산소 적응 시스템을 제어하여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직 이를 활용한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지만 의료계에서는 저산소 적응 시스템을 제어하여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 곧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가끔씩 지구와 비슷한 외계 행성을 발견한다는 자료를 발표합니다. 이에 이어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이 발표되었습니다. 1971년 제임스 피블스 교수는 140억년 전 은하 형성의 비밀을 밝히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벨 수상자들의 연구는 우리가 우주와 그 이면에 대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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