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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데바와 라이온로보틱스, K-스타트업 2023 대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11개 정부부처가 공동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에서 알데바와 라이온로보틱스라는 스타트업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두 스타트업은 모두 연구소 기반의 (예비)창업기업으로, 올해 대회에서는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들이 주목받았다.

이번 "도전! K-스타트업 2023" 경진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31일 서울시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비창업리그와 창업리그에서 각각 우수 스타트업 10개씩을 선정했으며, 올해 대회에는 6187개의 기업이 참가해 3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창업리그 대상에는 알데바가 선정되었다. 알데바는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출신인 김진오 대표와 스티브 박 교수가 공동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알데바는 실제 인체 물성을 모방한 생체 고분자 소재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현실감 있는 수술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였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알데바는 상금 3억원과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예비창업리그 대상에는 라이온로보틱스가 선정되었다. 라이온로보틱스는 카이스트 황보제민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긴 운용시간, 빠른 속도, 험지 보행기능을 갖춘 사족보행로봇 라이보를 개발했다. 예비창업기업으로 도전한 라이온로보틱스는 이달 초에 법인 설립을 완료하였으며, 1억5000만원의 상금과 국무총리상을 받게 되었다.

알데바 대표인 김진오는 이번 수상 후에 "현재 글로벌 기업과 사업실증(PoC)을 진행하고 제품화 논의 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제품을 더 최적화하여 본격적으로 세상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전! K-스타트업 2023" 대회에서 수상한 알데바와 라이온로보틱스는 딥테크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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