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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 재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그동안 발행이 중단됐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판매를 오늘 정오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 중단은 2019년 9월에 출시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기존 운영대행사와의 협약종료로 인해 발생한 것이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공개 입찰을 통해 신규사업자를 선정하고, 신규 전용 앱(APP)과 시스템을 구축하여 재출시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QR방식을 이용하여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소비자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전용 앱인 온누리페이를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은 (아이폰)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가맹점의 QR을 촬영한 후 금액을 입력하여 결제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비플페이 앱을 통해서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구매와 결제가 가능하며, 이전에 사용 가능한 22개의 간편결제사 앱을 통해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결제만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이전에 보급된 QR 키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전용 앱과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정부 발행 상품권으로서의 정체성과 소비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온누리페이 앱 출시와 함께 온누리 로고 디자인도 변경되었고, QR과 바코드를 하나의 화면에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메뉴로 구성하여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앱 이용자가 가맹점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부정유통방지를 위한 스크린샷 방지 기능과 결제 바코드 생성시간을 3분에서 1분으로 단축하는 등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판매 재개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소비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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