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스와로브스키, CES 2024에서 혁신적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 출품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스와로브스키가 눈길을 끌었다. 스와로브스키는 100년 이상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주얼리 업체로, 이번에는 최첨단 정보기술(IT) 기업의 기술 경연장에 참가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같은 전통기업이 손기술로 승부하던 중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선보였기 때문에 산업계 전체가 놀랐다.

스와로브스키의 출품작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털과 협력하여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이었다. 이 패널은 기존의 디스플레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선명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이 패널에 사용된 크리스털은 스와로브스키가 오랜 시간 동안 개발해온 목걸이 재료였는데, 이번에는 디지털 계기판으로 변신하여 차량 디스플레이에 사용되었다.

전문가들은 CES 2024가 세계 산업계에게 전달한 메시지를 허물어진 업의 경계라고 요약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술의 발전과 협업을 통해 전혀 다른 업종에 도전하는 빅 블러가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위협하는 중심 요인이 되었다.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캐나다 스타트업인 글룩카인드의 인공지능(AI) 유모차 로사가 그 대표적인 사례였다. 로사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유모차로, 스스로 주행하다가 신호등이나 사람을 만나면 멈추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아이가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유모차가 알아서 흔들어 주고 백색 소음도 내준다.

글룩카인드는 설립 4년 만에 이같은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유모차업계에서 닳고 닳은 사람들로 회사를 이끌었던 것도 아니었다. 이는 달라진 산업 생태계의 변화 때문이다. 이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그것을 구현해줄 기술과 부품을 찾을 수 있다.

CES 2024를 통해 세계 산업계는 빅 블러의 현실성을 목격하였다. 기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기술과 업종간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미래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전통적인 영역과 다른 분야에서의 혁신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