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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동물보호시설에서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서울 용산구 고양이 보호소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후 6일 만에 발표된 것입니다.

확진된 고양이는 호흡기 증상을 보여 동물병원에 내원했으며, 동물병원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이에 동물병원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해당 사례를 신고하였고, 이를 확인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즉시 관련 기관인 질병관리청,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등에 발생 상황을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해당 시설의 세척·소독,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역 지역 내 감수성 동물 사육시설과 관련 인력 및 시설에 대해 예찰·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은 고양이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환경부는 고병원성 AI 발생 지역 인근의 철새서식지를 중심으로 야생조류 AI 감염 실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는 야생동물 폐사체 신고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농식품부는 고양이에서 고병원성 AI가 두 번째로 확진된 사례이므로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 25개 시·군·구와 10km 반경 내 5개 시·군·구, 고병원성 AI 다발 지역인 24개 시·군·구 내에서 길고양이에 대한 감염 실태를 조사하고 고양이 번식장 등에 대한 예찰·검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동물보호시설 내 감수성 동물에 대한 일제적인 예찰·검사 등의 조치도 진행될 것입니다. AI 감염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며, 관련 기관과 시민들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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