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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은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는 기반 모델인 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써, 사람과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과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과거의 인공지능과 달리 일반적인 인지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GPT-4의 출시로 챗GPT의 성능은 크게 향상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자들은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챗GPT가 수학, 프로그래밍, 시각, 의학, 법률, 심리학 등 다양한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증을 하였으며, 이는 사람처럼 사고할 수 있는 일반 인공지능(AGI)의 초기버전으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을 하였다.

의료산업은 거대언어모델의 활용분야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오픈AI는 GPT-4를 공개하기 전부터 의료분야에 대한 연구를 6개월간 진행해왔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챗GPT를 비롯한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하여 의료 혁신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지 논의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활용방법은 의학지식을 물어보는 것이다. 연구를 통해 챗GPT가 미국 의사면허시험(USMLE)을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음이 밝혀졌다. 챗GPT는 다양한 의학문제에 대해 추론하고 설명하며, 의학적 지식을 소개하며 인과관계까지 알려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또한 최근 구글이 발표한 의료에 특화된 초거대 인공지능 메드-팜2는 의학문제를 인간 의사 수준에 버금가거나 더 잘 대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메드-팜2는 의사의 답변과 비교해보았을 때, 매우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며 의료 분야에서의 중요성을 입증하였다. 즉, 의료분야에서 거대언어모델의 활용은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의료 혁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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