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SML 지분 추가 매각으로 1조3000억원 조달
삼성전자, 미래 성장을 위한 인력과 자금 확보에 주력
삼성전자가 인력과 자금 확보를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 출신들을 대거 영입하는 한편, 보유하고 있던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 지분을 추가로 0.3% 매각하여 1조3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마련했다.
14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에 안유정 디자인경영센터 담당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 부사장은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웨이모에서 자율주행차를 디자인하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웨이모는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내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GM, 우버 등 경쟁사를 제치고 자율주행차 기술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웨이모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서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웨이모 원(Waymo One)"을 운영하고 있다. 안 부사장의 영입은 디자인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신정규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인프라기술센터 담당 부사장 역시 최근에 신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프랑스 환경 기업 베올리아 출신으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 B2B팀 임원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인 조나단 림 상무도 최근 영입되었다. 델 출신인 강태형 영상디스플레이 마케팅팀 상무와 글로벌 메모리 업체 퓨전아이오(Fusion-IO) 출신인 현재웅 상무 역시 최근에 선임되었다. 이는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보강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산 매각에도 나섰다. ASML 주식을 2분기에 이어 3분기에 추가로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6월 말에는 275만72주(지분 0.7%)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9월 말에는 158만407주(0.4%)로 줄어들었다. 이렇게 추가로 116만9965주(0.3%)를 매각함으로써 약 1조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성장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전망이다.
[끝]
삼성전자가 인력과 자금 확보를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 출신들을 대거 영입하는 한편, 보유하고 있던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 지분을 추가로 0.3% 매각하여 1조3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마련했다.
14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에 안유정 디자인경영센터 담당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 부사장은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웨이모에서 자율주행차를 디자인하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웨이모는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내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GM, 우버 등 경쟁사를 제치고 자율주행차 기술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웨이모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서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웨이모 원(Waymo One)"을 운영하고 있다. 안 부사장의 영입은 디자인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신정규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인프라기술센터 담당 부사장 역시 최근에 신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프랑스 환경 기업 베올리아 출신으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 B2B팀 임원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인 조나단 림 상무도 최근 영입되었다. 델 출신인 강태형 영상디스플레이 마케팅팀 상무와 글로벌 메모리 업체 퓨전아이오(Fusion-IO) 출신인 현재웅 상무 역시 최근에 선임되었다. 이는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보강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투자금 마련을 위해 자산 매각에도 나섰다. ASML 주식을 2분기에 이어 3분기에 추가로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6월 말에는 275만72주(지분 0.7%)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9월 말에는 158만407주(0.4%)로 줄어들었다. 이렇게 추가로 116만9965주(0.3%)를 매각함으로써 약 1조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향후 성장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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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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