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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시장에서 매출 증가를 예고한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올해 중국 지역의 매출과 현지 법인 실적의 개선을 목표로 하며, 반도체와 가전 등 주력 제품을 다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최근에 종료된 중국 최대 전시회에도 참가하여 대형 전시관을 펼치고, 차세대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중국의 현지 업계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600㎡ 규모의 7개 전시관을 마련하였다. 디스플레이, 스마트 홈, 반도체, 헬스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HBM3E D램(3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샤인볼트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샤인볼트는 초당 최대 1.2TB 이상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갖추고 있어, 중국에서 급증하는 AI(인공지능) 수요에 맞춰진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휴대용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 2세대, 네오 QLED TV, 세탁기의 플라스틱 극세사 배출을 줄여주는 레스 마이크로화이버 필터 등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6년 연속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하여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의 반도체뿐만 아니라 가전, 연결 플랫폼 등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온·오프라인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은 삼성전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최근 몇 년간 삼성전자는 중국에서의 실적 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 지역의 매출은 29조 24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국 기업들과 차별화된 신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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