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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대 하락... 7만원선 깨졌다

6일 오후 1시 10분, 삼성전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6만99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800원(1.13%)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7만원선을 깨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 삼성전자는 6.1% 급등하여 7만전자라는 타이틀을 탈환했다. 이는 엔비디아와 HBM3(고대역폭메모리)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져서였다.

하지만,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조1000억원에서 8조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되었으며, 목표주가도 9만원으로 유지되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저점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실적 개선 가시성이 뚜렷한 대형 반도체 기업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게 고대역폭 메모리(HBM)3의 인증을 완료했으며, 아직 공급 규모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여전히 HBM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지며, 향후 실적 개선과 반도체 업체들의 수급 집중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 동향은 증권사들의 상향 조정과 함께 주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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