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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홈 기술 분야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팀장인 정재연 부사장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SDC) 2023에서 한국 특파원과의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하여 "스마트싱스는 단순한 기기 연결 이상의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스마트TV, 스마트폰, 냉장고, 오븐,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하나로 연결하여 스마트홈을 구축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구글, 아마존, 애플 등과 경쟁하면서도 가장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강점으로 꼽힌다. 정 부사장은 "경쟁사에도 다양한 제품이 있고 기기 간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삼성전자처럼 다양한 제품군을 아우르지는 못하며, 이를 통해 구현하는 스마트홈 기술도 가장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과 구글은 가전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아마존은 음성비서 알렉사 등은 있지만 스마트폰은 없는 상황이다.

정 부사장은 "지난해 SDC 이후 전 세계 스마트싱스 이용자 수가 5000만명 증가했다"며 "작년에 설정한 목표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스마트싱스 대중화의 원년을 선포하며, 앞으로 5년 내에 스마트싱스 이용자 수를 5억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스마트싱스 이용자 수는 2억8000만명으로, 1년 전인 2억3000만명 대비 5000만명 증가한 것으로 회사는 밝혔다.

이와 함께 SDC는 삼성전자가 개발자들과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더욱 발전된 스마트홈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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