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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최근 주방 가전용품 비스포크 오븐에 AI(인공지능)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카메라 식품 인식 기능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제품 내부에 탑재된 뷰카메라를 이용해 식품을 인식하는 이번 기능은 조리물을 넣고 도어를 닫으면 AI 비전 인식 기술이 간편식의 종류와 수량을 인식해 최적의 조리 알고리즘을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이 기능으로 즉석밥과 냉동 피자, 핫도그, 돈카츠, 크로아상 등 10여종의 식품을 인식할 수 있다.

비스포크 오븐은 오븐 고유의 기능은 물론, 에어프라이어, 그릴, 전자레인지 기능도 한 곳에서 모두 수행하는 올인원(All-in-1) 제품으로, 홈 베이킹, 찜 요리, 건조/발효까지 가능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삼성전자 통합플랫폼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오븐의 모드·온도·시간을 원격으로 조정 가능한 카메라 모니터링 등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식재료의 종류와 무게에 맞춰 해동할 수 있는 맞춤해동 플러스 기능도 적용된 비스포크 오븐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빵 등 해동 가능한 식품의 종류를 확대하고, 다진 고기와 조각닭 등 다양한 형태도 해동할 수 있으며, 중량 단위를 기존 100g에서 50g으로 세분화했다.

카메라 식품 인식이 적용된 비스포크 오븐은 이브닝 코랄, 모닝 블루 2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94만원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AI 비전 인식 기술을 적용해 식품을 자동으로 파악하고 최적 조리 값을 제공하는 이번 업데이트 기능으로 차원이 다른 AI 조리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스포크 오븐은 블루투스와 Wi-Fi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으로, 쉽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결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비스포크 오븐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제품이 아니라 기존에 출시된 제품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기존 고객들도 새로운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비스포크 오븐은 가정용 주방에서 자주 사용되는 가전 제품 중 하나로 인기가 높다. 이번에 적용된 AI 인식 기술을 통해 더욱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조리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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