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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사내 식당 플래그십 스페이스를 선보이는 삼성웰스토리가 미래 급식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단체 급식업계는 인구 구조 변화, 엔데믹 이후 재택근무 감소, 고물가 등 다양한 요인에 직면하며 새로운 급식 형태를 제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플래그십 스페이스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삼성웰스토리 본사에 개설되었다. 조리 로봇, 무인 결제 시스템, 개인별 영양 코칭 등 다양한 설비와 서비스가 도입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웰리봇 존은 조리 로봇 전문 공간으로, 국·탕·찌개류 조리 로봇뿐만 아니라 튀김·누들 전용 조리 로봇과 볶음요리 전용 오토웍도 함께 도입되었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에 음식을 대량으로 조리하는 단체 급식에 최적화된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10초 만에 1개 메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외에도 피키피커스 마켓은 무인 자동결제 형태로 간편식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다. 웰핏라운지는 취식 및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오픈랩은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테스트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조리 로봇을 통해 조리원 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고, 단체 급식도 외식처럼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의 급식은 건강 상태나 취향에 관계없이 사용자에게 동일한 메뉴를 제공하는 형태였지만, 플래그십 스페이스에서는 개인에 맞춤형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웰스토리는 플래그십 스페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장에 미래형 사내 식당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체 급식업계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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