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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빈대가 다시 출몰하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1970년대 이후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빈대는 열에 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을 활용하여 퇴치할 수 있다. 빈대에 물렸을 경우 피부 가려움이 생기며, 특히 야간에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6일 기준으로 전국에 접수된 빈대 신고는 3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질병관리청에 접수된 빈대 관련 신고보다 많은 숫자이다. 서울과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빈대가 계속해서 출몰하고 있으며, 6일부터 12일까지 지자체 및 정부에 신고된 빈대 신고 및 발생 건수는 155건으로 증가했다.

빈대는 벼룩과 머릿니와 함께 최악의 3대 실내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1960년대의 새마을 운동과 1970년대의 살충제 도입으로 인해 개체 수가 줄어들어 사실상 박멸되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외국인 유입과 기후변화 등의 이유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빈대는 매우 날씬하고 평평한 몸체를 가지고 있어 작은 틈이나 공간에도 들어갈 수 있으며, 피를 먹지 않고 오랫동안 그 자리에 머물 수 있다. 주로 침대, 가구류, 벽 및 벽지 틈 등 어두운 곳에서 서식하며, 저녁보다 이른 새벽에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

빈대에 물렸을 경우 피부 가려움이 발생하고 야간 활동으로 인해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빈대가 출몰한 경우 어떻게 박멸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집에서는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와 같은 가전 제품을 활용하여 빈대를 퇴치할 수 있다. 또한 청소를 철저히 하고, 어두운 곳이나 작은 틈이 있는 곳을 주의깊게 관찰하여 빈대의 서식지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빈대로부터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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