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의료계와 약계·플랫폼간 의견 불일치
비대면진료 확대에 대한 의료계와 약계, 플랫폼 업계의 의견 충돌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시작한지 105일만에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의료계와 약계는 여전히 비대면진료 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플랫폼 업계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14일에 열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공청회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뿐만 아니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와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등 플랫폼 업계도 참여했다.
플랫폼 업계는 의료계와 환자의 편의를 위해 비대면진료 범위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지호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은 "약을 처방받기 위해 하루를 포기하고 움직여야 하는 환자, 병원에 가기 위해 휴가를 사용해야 하는 근로자, 재진을 해야 하는데 초진진료를 받았던 병원은 6시에 문을 닫아 비대면진료마저 어렵다"며 "의료 소비자들의 고충이 상당하고 의료기관도 대상환자의 확인과 진료 취소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비대면진료TF장인 김성현 블루앤트 대표는 "약계가 비대면진료로 인해 고위험 비급여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통계를 살펴보면 비급여 질환 환자는 전체의 20.3%에 불과하다"며 "또한 약계가 사후피임약 처방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비중은 전체의 7.8%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약물 오남용 처방의 원인은 비대면진료와 플랫폼이 아닌 다른 요소에 있기 때문에 비대면진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비대면진료에 대한 의견 충돌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며, 향후 플랫폼 업계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에 열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공청회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뿐만 아니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와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등 플랫폼 업계도 참여했다.
플랫폼 업계는 의료계와 환자의 편의를 위해 비대면진료 범위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지호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은 "약을 처방받기 위해 하루를 포기하고 움직여야 하는 환자, 병원에 가기 위해 휴가를 사용해야 하는 근로자, 재진을 해야 하는데 초진진료를 받았던 병원은 6시에 문을 닫아 비대면진료마저 어렵다"며 "의료 소비자들의 고충이 상당하고 의료기관도 대상환자의 확인과 진료 취소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비대면진료TF장인 김성현 블루앤트 대표는 "약계가 비대면진료로 인해 고위험 비급여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통계를 살펴보면 비급여 질환 환자는 전체의 20.3%에 불과하다"며 "또한 약계가 사후피임약 처방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비중은 전체의 7.8%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약물 오남용 처방의 원인은 비대면진료와 플랫폼이 아닌 다른 요소에 있기 때문에 비대면진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비대면진료에 대한 의견 충돌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며, 향후 플랫폼 업계의 어려움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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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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