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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폐기물 선별 업체의 빵치기 작업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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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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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치기: 불법 폐기물 선별업체의 수익 창출 방법

지난 27일 새벽 4시, 경기도의 한 폐기물 업체 A사의 창고는 분주했다. 2.5t짜리 화물차 여러 대가 집게차를 중심으로 모여 들어왔다. 화물차는 전날 공사 현장에서 모아온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 집게발은 좌우로 회전하며 각 화물차에 있는 쓰레기를 집어 바닥에 떨어뜨리는 작업을 반복했다. 이로 인해 온갖 가루와 악취가 날렸다.

이어서 직원 30여명이 달려들어 쓰레기를 폐콘크리트, 나무, 철근 등 유형별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40대의 화물차에 있던 폐기물은 20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들은 이 작업 방식을 빵치기라고 부르며, 쓰레기의 분류와 압착은 경제적인 이점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이 업체가 이 시간에 작업을 몰래하는 이유에는 명백한 이유가 있다.

폐기물관리법상 중간 처분을 하기 위해서는 분쇄와 선별 시설을 갖추고 지방자치단체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A사는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폐기물을 수집하고 운반하는 업체이다. 이 업체는 운반 허가를 가진 채 선별까지 몰래 진행하며,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A사는 폐기물에서 이익이 될 부분을 찾아내고, 나머지는 매립지로 보내거나 불법투기를 하는 방법으로 영업을 한다.

29일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전국에는 A사와 같은 불법 폐기물 선별업체가 수백 곳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허술한 폐기물 관리 규정과 단속의 느슨함을 바탕으로 수익을 얻고 있다. 이들의 주요 수익 창출 방법은 폐기물을 정식으로 처리하는 대신 불법 처리하여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수익 창출 방법은 빵치기 작업이다. 1차 배출자는 A사에 톤당 25만~30만원을 지불하고 쓰레기를 제출하지만, A사는 이를 단순히 전달하지 않고 분류한다. 우선 폐기물을 5t 이하의 소규모로 분해하는 것만으로도 건설폐기물 대신 생활폐기물로 분류되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 후에는 가치가 있는 폐기물을 선별하여 팔 수 있는 폐기물로 골라낸다. 폐벽재, 금속, 유리 등 가치 있는 폐기물은 판매하여 추가 수익을 얻는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빵치기 작업은 불법 폐기물 선별업체의 주요 수익 창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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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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