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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러지(나라)가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하였습니다. 나라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해양 특화 초소형 인공위성 부산샛(SAT)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산은 초소형 인공위성과 탑재체 관련 기술을 개발하며 해양분야에서 우주 헤리티지(우주에서 검증한 이력)를 확보하는 중요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나라는 자체 개발한 초소형 위성인 옵저버1A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초소형 인공위성은 가로 세로 20㎝, 높이 40㎝의 크기로 지난 3년 동안 개발되었으며, 지구 상공 525㎞ 높이에서 하루 1~2회 지상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옵저버호가 본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부산시의 소형 인공위성 발사 프로젝트가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182억원을 투입하여 해양 공간 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부산샛을 발사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소형 위성을 이용하여 부산 해안의 미세먼지 등에 관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전자부품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부산대, 부산항만공사, 나라스페이스, 텔레픽스와 함께 소형 위성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오픈랩을 구성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과 협력하여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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