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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에서 보험 상품의 보험료와 보장 등을 한 눈에 비교한 후 가입할 수 있는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개시를 앞둔 보험사와 플랫폼 간의 막판 신경전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 개별 보험사 간의 수수료 계약은 완료된 상태이지만, 보험사는 최소한의 수수료를 내려고 하고, 플랫폼은 최대한 많은 수수료를 받고자 합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금융위원회와 보험사 및 플랫폼 업체 등이 참여한 온라인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과 업계 관계자들은 위수탁계약서 표준화 및 개인정보 처리 동의서 작성 등 서비스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무를 논의했습니다.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관련 온라인 회의는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매주 열리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다양한 계약 사항들을 정리하여 오는 19일 서비스 개시에 차질이 없도록 요청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의 모바일 앱을 통해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 가격과 조건 등을 비교해보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7월 금융위에서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되었으며, 11개의 핀테크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는 물론 해빗팩토리, 헥토데이터 등의 중소 핀테크 기업도 참여하게 됩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자동차 보험, 해외 여행자 보험, 실손 의료보험, 저축성 보험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신용보험, 펫보험, 화재 보험 등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보험사와 플랫폼 업체 모두에게 필요한 데이터 표준화 논의를 위한 표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명세서 등의 준비가 마무리되어 물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의 개시로 사용자들은 간편하게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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