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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하반기에도 수요 주도할 것…베어드 촉매제 지적

투자은행 베어드가 테슬라(TSLA)의 아웃퍼폼 평가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가격보다 약 39% 높은 수준이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베어드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와 마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테슬라 주식 수요를 주도할 촉매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사이버트럭 출시와 FSD(완전자율주행) 확대 채택 등이 테슬라에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에너지 관련 사업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테슬라의 새로운 시장 진출, 그리고 하반기에 예정된 AI 데이 이벤트 역시 주목할만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베어드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와 마진에 미치는 영향은 올 하반기에도 테슬라의 내러티브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테슬라는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연속적인 가격 인하로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올해 테슬라 주식은 75% 상승한 반면, S&P500 지수는 13.8% 상승한 것과 비교해보면 테슬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3.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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