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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엔비디아(NVDA) 목표주가 780달러로 상향 조정

글로벌 금융기관인 HSBC가 엔비디아(NVDA)의 목표주가를 무려 7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엔비디아 주식의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종가 432.99달러로부터 80% 이상의 상승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HSBC의 분석가는 월가에서 엔비디아를 커버하는 전체 분석가 중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

CNBC에 따르면, HSBC는 AI 서버 강세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어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HSBC의 분석가인 프랭크 리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600달러에서 7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에서 엔비디아를 커버하는 분석가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목표주가이다. 한스 모제스만이라는 로젠블라트 증권의 분석가도 지난 주에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800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리 분석가는 "특히 AI GPU 수요가 계속해서 공급을 앞지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엔비디아의 출하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지난 분기에 2분기 가이던스와 매출을 상당히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매출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라도 분석가는 엔비디아를 "최고의 선택" 종목으로 꼽았다. 그는 AI 모멘텀이 최고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엔비디아가 수요 초과 혜택을 계속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엔비디아를 커버하는 분석가 51명 가운데 강한 매수는 15명, 매수는 29명이다. 중립은 6명, 언더퍼폼은 1명에 불과하다. 분석가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515.86달러로 조사되었다.

엔비디아는 23일 뉴욕 증시 장이 마감되고 난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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