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온디바이스 AI 시대, 개인용 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 기술 경쟁 치열

PC&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서 인텔과 AMD가 경쟁하고, 게임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는 엔비디아가 강자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용 통신칩 시장에서는 퀄컴, 미디어텍, 삼성전자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2~3년 전까지만 해도 각 반도체 기업들은 주력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경쟁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경쟁사의 텃밭까지 노리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엔비디아와 인텔이 서로 경쟁하고, 퀄컴과 AMD가 맞붙는다. 이는 반도체 기업들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퀄컴은 최근 PC용 CPU인 스냅드래곤 X를 출시하여 노트북용 반도체 시장에 진출한 사례로 대표적이다. 엔비디아도 2025년까지 PC용 CPU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기존 PC용 CPU 시장의 주요 기업인 인텔과 AMD는 긴장한 상태다.

개인용 기기에 들어가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대규모 클라우드가 아닌 엣지(일상에서 사용하는 기기)에서 실행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애플, 퀄컴, 인텔, 엔비디아, AMD 등 모두 한 목소리로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지원하는 반도체의 강자가 될 것"이라고 외치고 있다. 미래에 밀리면 AI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기 때문에 이들은 절박감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개발사업을 맡고 있는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이다"라고 밝혔다.

온디바이스 AI 시대는 스마트폰, 노트북, 자동차 등 사용자들이 직접 이용하는 기기에서 구현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도체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경쟁하고 있다. AI 기술 경쟁에서 밀려나면 미래가 없다는 절박감도 반도체 기업들을 움직이게 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다가오면서 우리는 손 안에서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반도체 기업들은 온디바이스 AI 시대에서 강자가 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