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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던 반도체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각종 테마주가 난립하는 증시 속에서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과 수출 회복세 소식 등 다양한 영향 요인의 겹침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반도체주의 강세가 향후 국내 증시를 견인할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56분 현재, 국내 증시 대장 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54%) 상승한 7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반도체 빅2인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2,800원(2.23%) 상승한 12만 8,4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반도체(26.17%), 칩스앤미디어(8.73%), 이수페타시스(7.81%), 퀄리타스반도체(19.00%), 오픈엣지테크놀로지(14.10%), 리노공업(4.52%), 파두(7.63%) 등 다른 반도체주들도 급등하고 있으며, KRX반도체 지수는 1.91% 상승하고 있다.

이날 반도체주의 동반 급등 랠리는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의 영향으로 발생한 것이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회사 AMD의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여 국내 반도체 관련 주들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되었다.

AMD는 전날 개최한 투자자 행사에서 자사의 AI 전용칩 인스팅트(Instinct) MI300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AMD 측은 "신제품인 MI300 시리즈는 AI 분야에서 우수한 성능과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반도체주들은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반도체주가 국내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의 회복세와 미국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흐름이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국내 반도체주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반도체주에 주목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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