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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최근 국내에 출간된 책 <번영하는 도시, 몰락하는 도시>는 도시의 발전과 변화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도시의 수명을 다루며, 세계은행 부총재를 지낸 이언 골딘 옥스퍼드대 교수와 경제매거진 이코노미스트의 필진 톰 리-데블린이 공동 저자로 참여하였다.

책은 도시의 역사를 통해 도시가 어떻게 인류 발전을 이끌어왔는지를 살펴본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현재까지 이르기까지, 도시의 팽창은 산업혁명과 농업 발전의 결과로 이루어졌다. 예전에는 농업 생산 효율이 낮아 도시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넓은 배후 지역이 필요했으나, 현재는 의학과 공중 보건의 발전으로 인해 밀집 도시에서의 사망률이 낮아져 다른 환경 요소에 의존하지 않고도 도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또한, 책은 현대 도시의 문제와 대안에 대해 논의한다. 불균형한 도시 간 발전, 일과 공동체의 중심으로서의 도시, 사회 분열을 막기 위한 도시의 변화 등의 주제를 다루며, 도시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도시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부분이 주목을 받는다. 도시는 세계 탄소 배출량의 70%를 발생시키지만, 고밀도 도시 생활이 시골 생활보다는 배출 집약도가 낮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이를 통해 도시가 기후변화를 막는 데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슈들을 다루는 책 <번영하는 도시, 몰락하는 도시>는 도시의 중요성과 도시의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도시가 현대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도시의 미래에 대한 관점을 넓힐 수 있는 의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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