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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주력산업, 한국 주력 산업의 상승세

한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 암흑기를 겪었지만, 이제 바닥을 찍고 상승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이 주는 힘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7조3059억원,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에 비해 매출이 4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5% 감소한 것이다. 이는 2분기에 D램과 낸드플래시 판매량이 증가하며 D램 평균 판매가격이 전 분기보다 상승한 덕분으로 매출이 증가한 결과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AI 메모리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메모리 기업들의 감산 효과도 분명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SK하이닉스 부사장인 김우현은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1분기를 저점으로 이제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매출 4조7386억원, 영업손실 88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다섯 분기 연속적인 적자지만, 전 분기에 비해 손실 규모가 축소되어 4분기에는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인 김성현은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에 힘입어 4분기에는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분기 기준으로 매출 42조2497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을 기록하며 질주를 이어갔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 기록이다.

한국 주력 산업의 상승세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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