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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전기차, 겨울철 주행 가능 거리 정보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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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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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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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전기차, 겨울철 주행 가능 거리 정보 부족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한 40대 중반 남성인 A씨가 수입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구매 여부에 고민하고 있다. A씨는 마음에 드는 모델을 찾았지만, 주행 가능 거리에 문제가 있었다. 카탈로그를 살펴봐도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는 설명만 있고, 다가오는 겨울철에 얼마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비싼 전기차 모델일수록 국내 소비자는 제한된 성능 정보를 바탕으로 차량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온도가 낮아질수록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기차 구매자들은 겨울철 주행 가능 거리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지만, 고가 차량들은 해당 정보를 비공개로 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 전기 승용차는 총 65종이다. 그 중에서도 저온(영하 6.7도) 환경에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를 공개하고 있는 모델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1종으로 조사되었다. 이 31종은 국고보조금을 지급받는 모델들이다. 환경부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모델별로 구동방식(이륜/사륜), 배터리 용량, 휠 크기 등 세부 조건에 따른 상온(25도)과 저온 주행 가능 거리를 명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는 2WD 스탠다드 19인치부터 AWD 롱레인지 20인치까지 총 7가지 모델로 구분되며 상온과 저온 주행 가능 거리가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고가의 전기차 모델들은 제조 및 판매사가 공개한 상온 시 주행 가능 거리만을 확인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이 8500만원을 넘는 전기 승용차에는 국고보조금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고가 전기차를 구매할 때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소비자들은 전기차의 겨울철 주행 성능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고 있다. 따라서 제조사들은 보다 상세하고 신뢰성 있는 주행 가능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신중한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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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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