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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기업들, AI 동맹 형성…"오픈AI와 구글 대응 전략"
미국의 주요 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동맹을 맺었습니다. 이동맹은 AI 분야 선두주자로 꼽히는 챗GPT 제작사인 오픈AI와 구글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해됩니다. AI 동맹은 메타와 IBM을 주도로 글로벌 IT 기업들과 명문 대학, 미국 정부 기관 등 50여 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AI 동맹은 지난 5일 발표되었습니다. IBM의 수석 부사장 다리오 길은 "지난 8월부터 메타와 협력해, 오픈AI만큼 주목받지 못한 기업들을 접촉하고, 모았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난 1년간 AI 관련 논의의 흐름을 살펴본 결과, 생태계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결성 취지를 밝혔습니다.

AI 동맹에는 IBM을 비롯하여 메타, AMD, 소니 그룹, 오라클, 델, 인텔, 리눅스 등의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사일로AI나 스태빌리티AI와 같은 여러 스타트업들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주요 대학교인 보스턴, 하버드, 예일, 코넬, 버클리 등과 함께 항공우주국(NASA), 국립과학재단(NSF) 등 공공기관도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예루살렘대학교, 일본의 게이오, 도쿄대학교,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인공지능대학교, 노트르담대학교 등 해외 대학들도 참여하였습니다.

AI 동맹 측은 "AI의 미래는 개방형 과학적 아이디어 교환과 개방형 혁신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이 모임을 구성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개방형 과학과 기술에 주력하며, AI 혁신의 새로운 물결에 기대하는 많은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참여하길 희망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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