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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CPI 상승률 0.4%, 전문가 예상치 상회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4% 상승하여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를 조금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이로써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저감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노동부 통계국은 현지시간인 12일, 9월 헤드라인 CPI가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6%보다 조금 높은 수치였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비 4.1% 상승했다. 특히 주택 지수는 전년 대비 7.2% 상승하며 전체 상승률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자동차 보험이 18.9%, 여가 레크레이션은 3.9%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CPI 상승의 주요 원인은 주로 휘발유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 에너지 지수는 한 달간 1.5% 상승해 평균적인 상승을 견인하였다. 9월 식품 지수는 전월비 0.2% 상승한 반면, 가정식은 0.1% 상승하였고 외식은 0.4% 증가했다. 중고차와 트럭(-2.5%), 의류(-0.8%), 통신(-0.8%) 등은 근원 CPI에서 하락한 분야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CPI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게 남아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소비자물가가 변동할지 주목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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