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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2%, 전년비 3.0%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6월에는 전월대비 0.2% 상승하였고, 전년에 비해서는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몇 달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6월에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더욱 드라마틱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Fed는 경제 충격을 고려하여 금리를 동결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0%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1%보다도 낮은 수치였다. 이러한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추세가 드디어 안정화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또한 지난 6월 물가 상승세가 2021년 8월 이후 가장 작은 폭이라고 밝혔다. 근원 CPI는 지난해보다 4.8% 상승하였으며, 전월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지표로, 통상적으로 더 안정적인 추세를 보인다. 또한,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폭도 2021년 8월 이후 최소한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금리인상 캠페인을 잠시 중단하였다.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지난해 말에는 9%를 넘어서며 급속하게 상승하였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500bp나 인상한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올해 초에는 미국 지방은행들이 연쇄적으로 도산할 위기에 직면하였고, 은행시스템 전반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Fed는 완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동안 금리인상이 이어지는 긴축 기조를 유지하였다.

이러한 금리인상로 인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늑장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경고는 이미 코로나 발발 1년 후부터 제기되었으며, 지금까지의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Fed의 결정은 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미국의 경제는 소비자물가의 상승세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제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Fed는 이에 대비하여 조심스럽게 정책을 운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Fed의 금리 인상 여부는 경제 상황의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측되며, 시장은 이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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