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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상승률, 12개월 연속 둔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2개월 연속으로 둔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예상한 3.1% 상승을 약간 밑도는 수준입니다. 전월 대비로도 0.2% 상승하여 전문가들의 예상치(0.3% 상승)를 하회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40년만의 최고치인 9.1%를 기록한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5월에는 4%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6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8% 상승, 전월 대비 0.2% 상승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5월보다 소폭 둔화한 수치이며, 특히 전월 대비 상승 폭은 2021년 8월 이후 최소폭입니다. 노동부는 "식료품 가격의 완만한 상승이 휘발유 가격과 임대료 상승분을 부분 상쇄하면서 6월 CPI는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서비스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UK의 리차드 플린 상무이사는 "6월 CPI 수치가 투자자들의 금리인상 중단에 대한 낙관론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CPI 상승률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훨씬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개인소비 지출은 고점 대비 크게 줄었지만, 항공권 등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지출 호조로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2개월 연속으로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6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0%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예상치를 밑돌며,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연준의 물가 안정화를 위한 긴축 정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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