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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에서 범죄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안기업 에스원이 자사 범죄예방연구소를 통해 무인매장 고객처를 분석한 결과, 키오스크를 파손하거나 통째로 들고 나르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분석한 결과, 절도범들은 대부분 현금을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장도리, 망치, 드라이버 등을 사용하여 키오스크를 파손한 후 현금을 훔치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키오스크나 동전 교환기를 통째로 들고 도주하는 등 대담한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무인매장에서 주로 절도 범죄가 발생하는 지역은 주로 골목상권에 위치한 소규모 매장이며, 현금 결제가 많은 업종이 특히 타깃으로 삼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분석 결과를 보면, 무인 빨래방과 무인 사진관이 가장 높은 절도 범죄 발생률을 보였으며, 그 뒤를 무인 아이스크림과 인형 뽑기방이 이었습니다.

에스원은 키오스크를 파손하거나 통째로 들고 도주하는 경우, 매장 운영이 중단될 수 있어 점주들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금을 목표로 하는 무인매장 절도범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키오스크에 보안장치를 설치하고, 현금을 정기적으로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무인매장 절도 범죄의 특징 중 하나는 미성년자들의 참여 비중이 많다는 점입니다. 연령대별로 비중을 살펴보면, 1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20대, 30대, 40대 순으로 따랐습니다. 특히 학교 주변 골목상권에 위치한 무인매장이 중고등학생들의 아지트가 되면서 절도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근에는 SNS 상에서도 무인매장 범죄나 영업에 대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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