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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AI 반도체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리벨리온은 신규 AI 반도체 리벨을 삼성파운드리와 협업하여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생성형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리벨리온은 이를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리벨리온은 내년 하반기까지 해당 반도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리벨리온은 삼성파운드리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리벨리온은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을 올해 초 삼성 5나노 공정에서 생산하였으며, 리벨리온은 이번 차세대 제품인 리벨 개발에도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리벨리온이 개발 중인 리벨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을 활용하며, 삼성전자 HBM3E 메모리도 탑재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대부분의 AI 반도체는 해외 디자인하우스와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리벨리온은 리벨이 국내에서 설계와 제조가 모두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은 시스템 반도체, 특히 AI 반도체 시장을 핵심 미래 사업으로 보고 있다. 리벨리온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를 한 차원 더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리벨리온 대표는 "생성형 AI 시장의 기회를 성공적으로 잡기 위해 대한민국의 반도체 생태계의 성숙과 협업, 그리고 메모리 반도체에서의 글로벌 성공경험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삼성파운드리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에 감사드리고 리벨의 성공적인 개발과 생산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대한민국 제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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