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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차량 전기화 속도 낸다…2030년까지 모든 영업용 차량 전기차로 전환

롯데칠성음료는 보유한 차량의 전기차 전환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차량 전기화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경승용 전기차 27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는 영업용 경차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현재 영업과 운송을 위해 보유 중인 차량은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 약 2,500여 대이다. 이미 전기차 도입을 시작한 2021년부터 승용차의 59%와 1톤 화물차의 50%를 전기차로 대체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는 경승용 전기차 레이EV를 추가 도입하여 경승용 전기차의 비중을 3%대에서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연내 전기차 27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면 보유 차량의 25%가 전기차로 바뀌게 된다.

이후 롯데칠성음료는 전기차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 2030년까지 일부 내연기관 필수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기차 전환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전기차의 인프라가 확대되고, 기존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적합한 차종이 늘어나면서 전기차 전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내연기관을 사용한 영업 차량을 전기차 등의 무공해차로 전환하여 대기 환경 개선과 탄소 배출 감소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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