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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카본, 미국에 첫 청정수소 수출 성공"

한국 기후테크 기업인 로우카본이 미국에 첫 번째 청정수소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루었습니다. 로우카본은 4월에 플로리다 주와 맺은 합의각서(MOA)를 통해 청정수소 허브 구축 계획을 시작으로, 이번 수출은 그 일환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로우카본은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를 미국으로 수출했습니다. 이 설비는 하루 1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특히, 이산화탄소를 직접 탄산칼슘(CaCO₃)으로 전환하는 리액티브 캡쳐 앤 컨버전(RCC)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로우카본은 자체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 전환제 KLC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우카본은 이번에 시범 운영한 1톤 규모의 설비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향후 100톤 규모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우카본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2년간의 준비 끝에 이루어진 결과로, CCUS의 경제성과 기술성에 대한 논란 속에서도 90% 이상의 탄소 포집 효율을 보였습니다"라며 "무엇보다도 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소재와 장비로 만든 이 기술의 성공은 기후테크 시장의 주춧돌인 미국에 진출하는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철 로우카본 대표는 "이번 CCUS 기술 수출은 로우카본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첫 걸음이자 글로벌한 성공의 시작입니다"라며 "앞으로도 로우카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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