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로스트아크" 제작 본부장, 유저들에게 사과 "죄송합니다"

스마일게이트의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 제작을 진두지휘하며 빛강선이라는 별명을 얻은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본부장은 유저들을 향해 사과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로스트아크는 한국 서버에 중국 검열판 콘텐츠를 적용한 후 유저들의 불만이 일어났습니다. 지난달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콘텐츠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외형을 변경했는데, 이 과정에서 좀비나 해골과 같이 살아 움직이는 시체 콘셉트의 몬스터가 살아 있는 사람 모습으로 교체되어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로스트아크는 이달 20일 중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었는데, 로스트아크가 중국 당국의 검열을 의식해 콘텐츠를 수정한 것이 한국 서버까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금 본부장은 공지문을 통해 "업데이트에서 (중국판과) 분리돼야 할 몬스터 외형 변경 항목이 잘못 포함되는 문제가 있었다. 오는 5일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단순히 실수라며 어물쩍 넘어가기엔 이용자들에게 큰 불안감을 준 것이 사실이다. 연이은 잘못들로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로스트아크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깨뜨린 것 같아서 참담하고 무거운 심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 본부장은 유저들에게 큰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1500자)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