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70주년을 맞은 화승코퍼레이션, 산업용 고무 생산 기업으로 성장

1950년대 부산에서 출발한 고무신 제조 회사인 화승코퍼레이션은 세계 시장에서 손꼽히는 산업용 고무 생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신발을 넘어 자동차 부품산업에서도 고무를 원료로 사용하여 현대자동차, 기아뿐 아니라 벤츠, BMW, 제너럴모터스(GM) 등의 글로벌 유수 모빌리티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화승코퍼레이션은 이 시장에서 큰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화승코퍼레이션의 대표인 허성룡 대표는 최근 여의도의 화승코퍼레이션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자리에서 "고무는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아닙니다."라며 놀라운 내용을 밝혔습니다. 그는 "수십 년간 쌓인 노하우로 확보한 고무 배합 기술은 2000여 종에 달한다"며 "자동차뿐 아니라 에너지 발전,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테크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로 지난해에는 매출 1조5853억원, 영업이익 4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자동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 8356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1%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4.5배 증가한 것입니다.

고무는 크게 범용고무와 특수고무로 나뉩니다. 범용고무는 주로 타이어 등에 사용되는 반면, 특수고무는 화학제품에 사용됩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국내 특수고무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입니다. 특수고무는 200도 이상의 고온 조건에서도 탄성을 유지해야 하는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자동차에 사용되는 고무 제품 중 타이어를 제외한 제품이나 소재를 직접 생산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은 외부 소음, 빗물, 먼지의 차내 침입을 방지하는 실링 제품(웨더 스트립)과 각종 오일류 및 유압원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제품입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