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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DPG)의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정부의 미래 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지만, 행정전산망 장애로 인해 일부 불투명한 면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 위원장은 "공공 정보화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혁신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이번 사태로 인해 오히려 DPG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25일 디플정위와 행정안전부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마지막 날에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디플정위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나라, 24시간 똑똑하게 봉사하는 정부, 국민과 기업이 더 크게 도약하는 DPG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대회에서 디플정위는 지난 1년 동안 추진해온 정책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그 중에는 민간 플랫폼에서 청약 정보를 조회·신청·맞춤형 안내하는 청약정보 통합조회, 서류 발급 절차를 개선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개인 맞춤형 정책을 한 곳에서 알림·신청·관리하는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내년 2월 서비스), 기업 수출입 실적을 쉽게 조회하고 금융기관에 전송하는 수출기업 무역금융 간소화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고 위원장은 "내년에는 국민의 시각에서 하나의 정부를 실현해나갈 것"이라며 DPG 구상 아래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DPG 구현의 핵심 기반이자 최상위 플랫폼인 DPG 허브의 상세 설계를 연내에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행정전산망 장애로 인한 일부 어려움은 있었지만, 디플정위의 성과 소개를 통해 DPG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앞으로 DPG는 국민과 기업의 편의를 위해 계속해서 발전하고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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