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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피엔에프, 중국 운남합성방식장비유한공사와 폐배터리 광물 추출기 기술제휴 체결

초정밀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가 중국 운남합성방식장비유한공사(YHAE)와 폐배터리 광물 추출기 기술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두 기업은 폐배터리 후처리공정(습식공정) EPC(설계·조달·설치)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디와이피엔에프가 보유한 폐배터리 습식공정 설계 기술과 운남합성방식장비유한공사의 폐배터리 후처리공정 핵심 기술인 믹서세틀러(Mixer Settler)를 결합할 계획입니다.

운남합성방식장비유한공사는 광물 추출기 기술이 핵심인 폐배터리 후처리공정 전문 기업입니다. 특히 중국 내에서 믹서세틀러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믹서세틀러는 액체-액체 혼합 추출 장비로 광물 추출 공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다양한 공정 조건과 재료 특성에서도 적용 가능하여 이차전지 원재료 생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폐배터리 후처리공정 EPC 시장은 2025년에는 약 2400억원, 2030년에는 약 48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특히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인해 폐배터리 발생량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와이피엔에프 관계자는 "이번 기술제휴를 통해 폐배터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경우 연간 1000억원 정도의 신규 수주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믹서세틀러 기술을 활용하여 광물 추출, 폐배터리 후처리공정 EPC, 이차전지 등 성장성 높은 사업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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