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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 유일하게 위축 예상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독일은 올해 경제 활동이 0.4% 마이너스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경제 위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EC가 5월에 발표한 전망보다 0.6%포인트 낮은 성장률입니다. EC는 또한 2024년 독일 성장률을 이전 전망에 비해 1.1%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독일 경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어려움을 겪었으며,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IMF는 지난 7월 독일이 올해 0.3% 마이너스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독일은 여러 경제학자들에 의해 "유럽의 병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개념은 독일이 1998년에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이후 등장하였습니다.

최근 발표된 독일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 제조업 활동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을 제외하면 2009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독일은 현재 기록적인 고용 수준과 높은 노동 수요, 안정적인 재정을 갖추고 있어 성장 전망에도 긍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베렌버그의 수석 경제학자 홀거 슈미딩은 "이러한 안정성은 마이너스 성장에 대한 충격을 훨씬 쉽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올해 EU 27개국 경제가 평균 0.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이는 5월에 발표한 1% 성장 전망보다 낮아졌으며, 내년 성장 전망도 이전 예상에 비해 하향 조정되어 1.4% 성장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내년까지 EU 가정 경제 상황이 분명히 개선되리라 기대하나, 여전히 불확실성과 위험도 남아있다"며 "협력과 조화를 통해 경제 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성명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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