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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부산에서 공공주택사업 수주

대우건설이 부산에서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공공, 민간, 해외사업 등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에 열린 에코델타시티 11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삼미건설, HJ중공업, 지원건설, 한창이엔씨)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1BL에 위치한 것으로, 건축규모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4층으로 이루어진 아파트 13개동과 총 1370세대로 구성된다. 전체 도급액은 3647억원(VAT 별도)이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을 위해 네오 델타시티라는 도시와 자연, 사람과 기술이 결합된 개념을 제안했다. 대규모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세 개의 녹지축을 설계하여 도시와 자연을 잇도록 하였으며, 최대 28m의 시원한 통경축과 바람길을 마련하여 개방감과 공공성을 극대화한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4베이 맞통풍 세대를 최대화시켜 주거성능을 높이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가변 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첨단시스템을 도입하고,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급을 확보하여 친환경 스마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대우건설은 도로 및 철도 등 SOC 사업, 공공주택, 도시정비, 해외사업, 신재생에너지 등 편중되지 않은 고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11BL 뿐만 아니라 화성동탄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수주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우건설은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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