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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뉴욕 증시는 전일의 소비자물가 악화 소식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예상보다 더 둔화되었음이 발표되자 상승 출발을 보였다. S&P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 나스닥 지수는 모두 0.3% 상승하였다.

10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도매 가격을 측정하는 지수로, 한 달 사이 0.5% 하락하며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월별 하락 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소매 판매도 감소하여 모든 경제 지표가 긍정적이지는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국채 수익률은 최근의 하락세를 뒤집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53%로 9bp 상승하였고,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도 4.9로 9bp 상승했다.

베어드의 투자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미국 주택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금리를 빠른 시일 내에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월마트와 함께 양대 소매체인인 타겟은 3분기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3% 상승하였다.

테슬라는 지난 이틀간의 급등세에 이어 소폭 상승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새로운 인공지능칩 H200을 발표하였으나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미 하원은 예산안 조정 관련 정부 폐쇄를 막기 위한 법안을 전일 늦게 통과시켰으며, 상원 표결은 아직 진행 중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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