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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예상보다 낮아져 랠리 이어감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아 목표 사정권에 들어왔다는 소식으로 인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 기대치가 3.1%로 전문가 전망에 드디어 사정권에 들어왔다는 이유로 3대 지수가 반등했으며, 이 예상이 실현되자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CPI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주택 지수는 아직 떨어지지 않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이 역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86.01포인트(0.25%) 상승한 34,347.4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32.9포인트(0.74%) 오른 4,472.16에 마감했으며, 나스닥은 158.26포인트(1.15%) 상승하여 지수는 13,918.96에 거래를 마쳤다.

인플레이션 잡힌 소식에 주말에 실적 발표를 앞둔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는 2~3% 상승했으며, 지방은행들은 4~5%대로 상승하여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6월 CPI는 전월보다 0.2% 상승하고 전년에 비해 3.0% 상승했다. 이는 5월의 4.0%보다 1.0%p 낮은 수치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3.1%보다도 더 낮다. 이러한 결과로 인플레이션이 드디어 잡힌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버댄스캐피탈의 CIO인 메간 호너먼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원하는 대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연준은 시간을 두고 지켜볼 것이기 때문에 아직 금리 인하를 말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너먼은 이어 "연준이 매우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의 세 가지 영역은 서비스와 임금, 주택"이라며 "세 가지 모두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편한 요소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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