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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소폭 상승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넷플릭스, 테슬라, IBM, 유나이티드항공 등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장외시장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9일 현지시간에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0.31% 상승하며, S&P 500 지수는 0.24% 상승, 나스닥 지수는 0.03% 상승하며 강한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8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여 2019년 9월 이후로 가장 오랫동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6%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애플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0.71% 상승했고,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각각 1.23%, 1.40%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은 1.90% 상승, 메타는 1.27%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우려가 있던 영국의 물가 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입니다.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비 7.9% 상승하여 예상치인 8.2%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로 최저치로 설명되었습니다. 해당 지표 발표 이후 영국 국채 10년물의 금리는 12bp 급락하며 글로벌 시장 전반에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당일 정규장에서 0.7% 하락했던 테슬라는 장 마감 후에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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