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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가 미국 연구팀이 상온에서 초전도 현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진 논문을 전격적으로 철회했습니다. 이번 논문에는 신뢰성 문제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윤리적 문제로 인해 전 세계 과학자들은 상온 초전도체 연구의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네이처는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의 랑가 디아스 교수가 발표한 상온 초전도체 논문을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디아스 교수의 세 번째 논문 철회 사례입니다. 디아스 교수 연구팀은 지난 3월에 네이처에 보고된 논문에서 최대 21℃와 1Gpa의 조건에서 수소, 루테튬, 질소를 합성하면 초전도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디아스 교수를 포함한 논문의 다른 저자 10명 중 8명이 논문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재료의 출처, 실험 측정 데이터, 분석 방법 등이 정확하지 않다"며 "이러한 문제가 논문의 진실성을 훼손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처는 이에 대해 논문 데이터의 신뢰성을 분석한 뒤, 철회 결정을 내렸습니다. 네이처는 "논문의 전기저항 데이터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자체 조사 결과 이러한 우려가 상당한 근거가 있으며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윤리 문제로 인해 디아스 교수는 그의 학문적인 경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디아스 교수는 2020년 10월에도 네이처에 보고된 논문에서 15℃ 조건에서 수소, 탄소, 황을 합성하여 초전도 현상을 구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연구에서도 실험 데이터 조작이 의심되어 네이처가 논문을 철회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또한 2021년 6월에는 국제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PRL)에도 디아스 교수의 논문이 게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논문의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어야 했습니다. 디아스 교수는 이번 철회 사례를 통해 학문적 인성에 대한 논란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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