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나스닥 지수, 급등하는 기술주로 5거래일만에 반등

나스닥(NASDAQ) 지수는 최근 기술주들의 급등으로 인해 5거래일만에 반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10년물 국채금리가 4.338%까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눌려있던 성장주들은 반작용을 막지 못했습니다.

21일 현지시간 기준, 나스닥 지수는 206.81포인트(1.56%) 상승하여 13,497.59로 마감했습니다. 또한 S&P 500 지수도 30.06포인트(0.69%) 상승하여 4,399.77에 마감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6.97포인트(0.11%) 하락한 34,463.69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기술주 중에서는 엔비디아(Nvidia)가 8% 이상 급등하여 기술주들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팔로알토 네트웍스(F5 Networks)도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5% 가까이 상승하였으며, 테슬라(Tesla) 역시 이전에 예상되던 200달러 초반대로 눌려있던 상태에서 7%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메타(Meta)도 2%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증시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장중에 4.34%를 돌파하여 2007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경신한 것이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가운데선 무위험 자산인 국채에 투자하는 것이 나스닥 기업에 투자하여 돈을 잃는 것보다 나은 선택이라는 의견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경제 및 시장 전략 책임자인 제프 슐츠는 "10년 만기 국채는 현재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기업들의 가치에 압력을 가하고 시장에 더 많은 하락 압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DWS그룹 아메리카스 최고투자 책임자인 데이비드 비앙코도 "지난 주에 목격한 하락세는 더 많은 하락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채권 시장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S&P 500 지수는 현재보다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에도 전반적으로 증시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