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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등 첨단 기술 분야 발전 방향 모색

현대자동차·기아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3 R&D 기술 포럼" 개막식을 개최하였다. 이 포럼은 현대차·기아의 전문 연구조직인 리서치랩을 중심으로 선행 기술 연구 성과와 미래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각 분야별 기술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학술행사로, 올해로 8번째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각 분야별 13개의 리서치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동화, 음향진동, 열관리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중장기 선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R&D 기술포럼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총 9개 기술 분야에 대한 세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포럼에는 현대차·기아 CTO 산하 연구원, 현대차그룹사 임직원, 학교기관 연구원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 대학 교수 및 대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글로벌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패널 토의를 통해 기술 개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SDV,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내연기관 기술, 미래 모빌리티 열관리 융합 기술, 산업 분야 고장진단, 미래 모빌리티 고장 예지 및 수명 예측, 전동화 차량 부식 제어, 소음 진동 제어, 열에너지 시스템, 버추얼 차량 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SDV 포럼은 R&D 기술포럼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분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이번 기술포럼을 통해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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