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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나무로 지은 스톡홀름 우드 시티 생긴다

스웨덴에 나무로만 지은 도시가 생기게 됐다. 글로벌 컨스트럭션 리뷰와 컨스트럭션 캐나다 등 외신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생길 나무 도시 소식을 보도했다. 이 도시의 이름은 스톡홀름 우드 시티로, 스웨덴의 건축회사 아트리움 융베리가 지을 예정이다.

아트리움 융베리는 지속 가능한 거주 공간을 위해 나무와 같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나무는 공기를 정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며 나무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건축 재료뿐만 아니라 건설 방식도 친환경일 것이라 밝힌 아트리움 융베리는 스웨덴 국토의 70%가 숲이기 때문에 국내의 나무를 재료로 사용하고 태양열과 풍력을 통해 얻은 공유에너지를 사용하여 탄소 발자국을 줄일 예정이다.

이 나무 도시는 약 25만㎡ 규모로 지어지며, 출퇴근 시 인구이동으로 발생하는 교통 혼잡과 탄소를 줄이기 위해 2000여 개의 주거 공간과 7000개의 사무실 공간까지 마련된다. 2030년에는 역이 생겨 스톡홀름 블루 라인 열차도 연결될 예정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나무 도시의 화재 위험성에 대해 우려했다. 나무로 지어졌기 때문에 불이 번지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트리움 융베리는 "화재를 대비해 느린 속도로 타오르도록 공학적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강철 구조물보다 안전하다"고 말했다.

스톡홀름 우드 시티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건축의 모델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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